유기농할인점

블로거'선물같은하루'님의 돼지고기 우엉조림

지금이 딱 제철의 영양 가득 즐길 수 있는 식재료랍니다.

아삭아삭 씹는 맛이 정말 매력적인 뿌리채소 중 하나이기도 하지요.

주로 반찬으로 우엉조림으로 만들어 먹거나 말려서 우엉차로 마시기도 하는데,
오늘은 돼지고기를 듬뿍 넣어서 우엉조림 만드는법으로 아주 맛있는 밑반찬을 만들어 보았답니다.

난이도

초급

조리시간

40분

조리기준

4인분

우엉에는 당질의 일종인이눌린이 풍부해서 신장의 기능을 높여주기도 하고,

또 섬유소질이 풍부해 배변활동에도 도움이 되어서 변비가 있거나

다이어트 중이라면 더더욱 추천하고 싶은 제철 식재료예요.

다양한 섭취방법이 있지만,

맛있는 밑반찬으로 만들어 두고 매 끼니 영양소를 챙겨보는 것도 너무 좋겠죠^^

특히 우엉과 돼지고기는 음식 궁합이 좋아서 함께 조리를 하게 되면

산성식품인 돼지고기를 중화시키고 돼지고기 특유의 누린 내도 우엉 특유의 향으로 제거할 수 있다고 하니

오늘 소개해 드리는 돼지고기 우엉조림 만드는법을 꼭 기억했다가 맛있게 만들어 드셔 보셨으면 좋겠어요.

이번에 새농푸드마켓에서 유기농 친환경 식재료들을 주문해 봤는데,

지역에 따라 새벽배송으로 받을 수도 있고 택배를 이용할 수도 있어서 누구나 집에서 편하게 장보기를 할 수 있겠더라고요.

저는 인터넷으로 장을 보는 게 정말 편하고 좋아서 오프라인으로 방문해서 장을 본 지가 언제인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예요~ㅎㅎ

재료

그럼 이제 우엉조림 만드는법을 소개해 볼게요~

- 우엉 300g
- 돼지고기 600g
- 생강 2줌
- 간장 1컵
- 물 10컵
- 물엿 1스푼
- 흑설탕 3스푼
- 맛술 2스푼
- 참기름 1스푼
- 통깨 1스푼
- 후추 조금

우엉조림 레시피에는 생강 간장을 만들어서 사용하기 때문에 주재료로 사용될 우엉과 생강을 친환경으로 새농에서 준비를 했답니다.

친환경 통우엉이 아주 신선해 보이죠~

참고로 우엉보관법은 건조해지지 않도록 신문지에 싸서 냉장고에 보관을 하면 좋다고 하더라고요.

요리레시피

제일 먼저 비법 양념 베이스가 되어 줄 생강간장부터 만들어 줄 거예요.

생강은 칼을 이용해서 껍질을 벗겨낸 뒤 조각을 내어주는데,
생강을 미리 물에 담가두면 칼등으로도 쉽게 껍질을 제거할 수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간장 1컵에 물 10컵, 생강 2줌을 넣고 30분 정도 끓여주세요.
이렇게 만든 생강간장은 생강의 은은한 향이 고급스러운 맛을 내어주는 건 물론,
고기의 기름기와 잡내를 잡아주기에 깔끔한 맛의 돼지고기 우엉조림을 만들기의 중요한 팁이라고 할 수 있어요.

사용하고 남은 건 냉장고에 한 달 정도 보관이 가능하고 어떤 요리에 사용을 해도 잡내 제거와 면역력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니 다양하게 활용해 보자고요!

04-돼지고기 손질

돼지고기는 지방질이 적은
안심 부위를 사용해요.
우엉과 비슷한 길이로 채 썰어 줍니다.

이제 돼지고기를 한 김 식힌 생강간장을
한 컵 정도 고기가 잠기도록 부어서
20분 정도 재워 둡니다.

생강의 단백질 분해 효소가 고기를
한 층 부드럽게 만들어 줄 거예요.

07-우엉손질

우엉 손질을 할 때에는
채칼을 사용하게 되면 살부분도
많이 버리게 되니 칼등을
사용해서 껍질을 벗기는 게 좋아요.
솔을 이용해 흙을 씻어 낸 다음
쓱쓱~ 밀어주면 쉽게 벗겨진답니다.

우엉의 질긴 끝부분을 잘라낸 다음
어슷 썰어준 다음 얇게 채 썰어 줍니다.

TIP

좋은 우엉은 바람이 들지 않고,
껍질에 흠이 없고 매끈한 것이 좋고~
잘랐을 때에도 부드러운 게 좋다고 해요.

우엉은 갈변현상이 빨리 진행이 되는
편이라 바로 식초 한 스푼 푼
물에 담가 주는 데 좋아요.
그럼 갈변방지는 물론 우엉 특유의
떫은 맛까지 함께 제거할 수 있는
좋은 팁이니 꼭 기억하세요!

양념장 재료

이제 재료 손질이 다 끝났으니
양념장을 만들어 볼게요~

- 물엿 1T
- 흑설탕 3T
- 맛술 2T
- 참기름 1T
- 통깨 1T
- 후추 톡톡
저는 물엿 대신 조청을 사용했어요.
위 재료들로 우엉조림 양념을 만들어서
돼지고기와 골고루 섞어줍니다.

10-우엉조림 만들기

프라이팬에 참기름을 두르고
우엉채를 먼저 볶아줄 거예요.
참기름과 우엉의 향이 아주 고소하니
맛있는 냄새가 풍기기 시작해요.

TIP

돼지고기가 익는 시간과 우엉채가
부드러워지는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우엉을 먼저 볶아주는 것도
중요한 팁이랍니다.

생강간장 2컵 정도를 부어줍니다.
우엉채가 살짝 잠길 정도면 충분해요.
센 불에 10간 조리는데 우엉채가 부드럽게
투명하게 변하는 걸 볼 수 있답니다.

TIP

우엉채를 참기름에 볶다가 생강간장을
넣으면 우엉의 향이 참기름에
베여서 우엉 기름이 만들어지는
효과까지 있다고 하더라고요.

마지막으로 양념장과 섞어 놓은
돼지고기를 함께 넣고 소스가 졸아들
때까지 10분 정도 졸이면 돼지고기
우엉조림 만들기가 완성이 된답니다.

직접 먹어봤어요!

이 레시피는 우엉조림과 돼지고기조림을
한 번에 만들어서 먹을 수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우엉을 싫어하는 아이들이 제법 있다고
들었는데, 이렇게 함께 조림 반찬으로
만들어 준다면 아마 편식하지 않고
맛있게 잘 먹어주지 않을까 싶어요!

생강간장을 베이스로 졸여내었기 때문에
우엉 특유의 떫은 맛도 느껴지지
않으면서 아삭아삭한 식감은 그대로~
양념 쏙 베이게 정말 맛있는 밑반찬이
만들어졌어요. 돼지고기 역시 잡내 없이
우엉과 함께 먹으니 맛이 배가 되네요.
신랑도 먹어보더니 지금까지 먹어본
우엉조림 중 제일 맛있다고
엄지 척 해주었답니다^^*